
AI 기술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지금, 기술적 전문성보다 더 중요한 것은 '이해하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', 즉 디지털 리터러시입니다. 특히 AI 윤리 컨설턴트라는 역할은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거나 설명하는 것을 넘어, 기술이 인간과 사회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종합적으로 해석할 수 있어야 합니다. 그런데 문제는 기존의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 콘텐츠가 대부분 ‘기술 사용법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입니다. 버튼 누르기, 계정 생성하기, 보안 설정처럼 도구적 리터러시에 머무르고 있는 것입니다. 윤리 컨설턴트가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 콘텐츠는 단순 사용법을 넘어 비판적 사고, 윤리적 판단, 사회적 맥락의 이해, 사용자 심리와 기술의 상호작용에 대한 해석 능력까지 포함해야 합니다. 이러..